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병원 은행聯 회장 "금융지주 정보공유 제한? 우려스럽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22일 금융지주 계열사간 고객정보 공유에 제약을 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금융지주사의 설립취지와 맞지 않고 금융업의 영업 환경을 상당히 제약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 수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기술적 장치는 거의 모두 갖춰져 있다"면서 "관건은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종전 제도를 준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은 최근 카드 3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응해 금융지주 계열사간 정보공유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야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금융지주회사법은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금융거래정보·개인신용정보·증권총액정보 등의 고객정보를 영업상 이용할 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