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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가뭄, CME 우유 선물 사상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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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가뭄과 미국의 수출 증가로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우유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로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 오후 1시 11분(현지시각) 현재 CME에서 우유 선물 2월물이 전날 종가보다 2.2% 상승해 100파운드 당 22.40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유 선물 가격은 이날 22.46달러까지 오르며 1996년 1월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유 선물 가격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유 선물 가격은 올해 들어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16%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64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치즈 선물은 12% 올라 우유에 이어 둘째 상승폭을 나타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최대 우유 생산지인데, 요즘 가뭄이 심해 젖소 당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해외 건조우유·치즈·버터 수출은 지난해 11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 176만t을 기록했다.

우유 가격 상승은 유제품 제조업체와 식품업체에 비용 증가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옥수수를 비롯한 곡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우유 가격이 식품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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