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창원 LG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9-67 승리를 거뒀다. 4연승과 함께 시즌 25승(11패)를 거둬 모비스,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모비스는 5연승 뒤 2연패를 당해 2, 3위에 추격을 당했다.
1쿼터에만 턴오버를 4번 기록한 모비스는 전반을 31-36으로 뒤졌다. 3쿼터에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해 4쿼터를 9점차 뒤진 채 맞았다. 양동근의 움직임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라틀리프와 함께 연속 득점을 이뤄 순식간에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종료 11초를 남기고는 박구영이 3점슛을 꽂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어진 수비에서 제퍼슨에게 또 다시 득점을 허용, 홈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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