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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투자은행 분사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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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세르지오 에모티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일고 있는 투자은행 부문 분사 논란을 일축했다.

에모티 CEO는 13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우리는 투자은행 부문의 자산 및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투자은행 분사를 고려할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투자은행 메디오방카는 보고서를 통해 "스위스 금융 당국이 UBS에게 자본확충과 리스크 관리를 요구했다"며 "이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UBS가 투자은행 분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에모트 CEO는 그러나 1만여명의 인원 감축과 채권 거래 사업 축소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투자은행 분사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UBS는 지난해 말 스위스 금융당국으로부터 추가 자본 확충을 요구받은 뒤 목표로 삼은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춘 2015년으로 변경했다.
이후 에블린 비트머 슐룸프 스위스 재무장관은 "UBS의 레버리지 비율이 낮다"며 "증권 사업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에모트 CEO는 이에 대해 "레버리지 비율 상승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모기지 사업"이라며 "레버리지 규제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도 투자은행 부문은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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