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육부에 따르면 8종 교과서는 인쇄가 완료된 뒤 ㈔한국검·인정 교과서를 통해 1월 말부터 학교현장에 공급된다.
이 중 788건은 지난해 11월29일 수정심의회를 통해 승인됐으며 교육부는 나머지 41건에 대해서는 수정명령을 내린 후 12월10일 수정명령 발행사에 승인사항을 통보했다.
이후에도 교육부는 8개 발행사의 자체 수정 요청에 대해 수정심의회를 거쳐 지난 5일 937건을 최종 승인했다. 그러나 이는 수정명령을 내린 이후 자체 수정을 또 다시 허용한 것일 뿐만 아니라 최종 승인 이후 교학사 교과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 내용까지 고치도록 해 교육부가 지나치게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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