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팔꿈치 없는 팔로봇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본체 수납됐다가 거북 목처럼 뻗어나와...대당 최고 700만엔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팔꿈치 관절없이 없는 팔 로봇이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개발됐다.

라이프 로보틱스의 팔 로봇 라푸다

라이프 로보틱스의 팔 로봇 라푸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산케이신문은 13일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의 로봇 메이커 라이프 로보틱스가 세계 최초로 팔꿈치 관절이 없는 팔 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라푸다'라는 이름의 이 팔 로봇은 컵을 잡고 입가에 흘리지 않고 가져올 수 있어 기존의 팔 로봇이 어렵게 여기는 복잡한 움직임을 원활하게 실시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산케이는 설명했다.


팔꿈치 관절을 제거하는 기술은 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개발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이 회사에 이전된 것이다.
팔 부분은 로봇 본체에 수납돼 있다가 필요할 때 거북이 목처럼 뻗어 나오는데 개발 초기에 비해 무게를 약 70 % 줄이는 경량화와 저비용화를 달성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높이 70cm,너비 15cm,길이 30~90cm이며, 최대 조작반경은 90cm이며 무게는 8㎏이다. 이동가능한 최대 중량은 1㎏이다.


산케이는 산업용으로 쓸 경우 안전 펜스가 불필요해 작업자와 이웃한 라인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서 검사 라인에서 부품과 기판을 움직여 체크하는 등 간단한 작업이나 반복 작업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제조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당 가격은 500만~700만엔으로 연간 100대 정도를 생산하면 300만~400만엔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올 여름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5000 만엔을 예상하고 있으며 2 년째 이후는 매출을 두배 속도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산케이는 이 회사가 로봇을 개발한 계기는 회사 설립자인 윤우근(42)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도우미 없이는 식사도 할 수 없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지인을 위해 생각해낸 것이라면서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완성했다고 전했다.


효고현 출신인 윤CTO는 규슈대학 공대를 졸업하고 2003년 도후쿠대학에서 우주 보롯의 원격조작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뒤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다 2007년 회사를 설립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