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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콴타스 항공 '정크등급' 강등

최종수정 2014.01.09 09:44 기사입력 2014.01.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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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호주의 콴타스 항공의 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했다. 지난해 12월초 또 다른 신평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정크등급을 받은지 한달만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콴타스 항공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Ba2'로 두 단계 내렸다고 밝혔다.
호주내 경쟁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홀딩스와 경쟁이 격화되면서 수익이 악화된 것이 등급 강등의 원인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무디스의 이안 루이스 수석부사장은 이날 "콴타스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호주 내수시장 점유율 65%를 회복하겠다는 결정은 수익률과 티켓 가격에 압력이 되고있다"고 적었다.

콴타스는 지난해 상반기 3억호주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1000명의 인력감축도 단행했다. 유류비가 늘어난데다 국내항공권 가격도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콴타스 항공은 2001년 안셋 홀딩스 파산 이후 10년 가까이 호주 국내노선을 독점해 왔다. 하지만 비즈니스 좌석을 늘리고 공항 라운드를 설치하며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기지 않기 위해 안감힘을 써왔다.

앞서 S&P도 콴타스가 호주내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능력이 떨어졌다며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강등시켰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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