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는 미국의 800여 개 유통업체 웹사이트에서 올해 연휴기간 동안 이뤄진 거래와 테라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트래픽은 전체 온라인 트래픽의 39.7%로 2012년 블랙 프라이데이 대비 34% 증가했다. 모바일 매출 금액도 강세를 보여 전체 온라인 매출의 21.8%로 전년 대비 43% 가까이 증가했다.
쇼핑목록의 검색은 스마트폰으로,구매는 태블릿으로 주로 이뤄졌다.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스마트폰은 전체 온라인 트래픽의 24.9%, 태블릿은 14.2%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태블릿이 전체 온라인 판매의 14.4%를 차지해, 7.2%인 스마트폰의 2배에 달했다. 주문 건당 평균 지출 금액은 태블릿 사용자가 132.75달러, 스마트폰 사용자는 115.63달러를 지출했다.
이 기간 백화점의 매출은 모바일보다 온라인 매출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백화점 전체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61.4% 증가했으며, 모바일 매출은 46.4% 상승했다. 평균 주문 금액은 146.84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