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해커 잡는 장세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니온스틸 사장, 개인정보 유출 대비 시스템 점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얼리어답터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사진)이 최근 해킹에 대비해 시스템 점검을 주문, 회사측이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자사 전산망에 대한 해킹이 가능한 지를 시뮬레이션해보라고 지시했다. 실제 점검 결과 회사 시스템 일부 분야가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장 사장은 "만의 하나 악의적인 해커들이 공격을 할 수 있는 만큼 미리 보완 조치를 취해라"고 강력하게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개인정보유출시 과징금을 부과토록 하는 법률 개정안에 앞선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기업에 대한 북한과 중국의 해킹 시도가 급증하자 정부는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당한 기업이 선제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을 시 과징금을 물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기업들이 해킹을 당하는 경우 내부 기밀 정보는 물론 고객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동반해 막대한 경영상 피해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계는 대표적인 B2B기업인 철강업계에서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다. 장 사장은 스마트폰과 태플릿 PC 등 첨단 IT 기기가 나오면 바로 사용해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업계 최초로 QR코드를 도입한 스마트명함을 도입하기도 했다. 장 사장의 명함에 찍혀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유니온스틸 홍보 동영상으로 바로 연결된다. 동국홀딩스 그룹 관계자는 "장 사장이 미국유학시절부터 첨단 IT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육사 출신답게, 평소 내부 보안 문제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