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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저앉은 佛경제..3분기 GDP 0.1%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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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 2·4분기에 3개 분기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섰던 프랑스 경제가 3분기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예상보다 높았던 2분기 성장률이 3분기 성장률에는 되레 부담이 됐다.

프랑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GDP는 2분기에 0.5% 증가했다. 당시 0.2% 증가 예상을 크게 웃돈 결과였다.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의 2분기 GDP는 3분기 GDP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었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3분기 GDP가 전기 대비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0.1% 감소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부진했다.

프랑스 GDP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는 각각 0.2%, 0.1% 감소했다.
3분기 GDP 감소 원인은 기업 투자 부진 때문이다. 3분기 소비는 0.2%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비금융 부문 기업 투자는 0.6% 감소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미셸 마르티네즈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 경제가 바닥을 탈출했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이익률은 유럽에서 가장 낮다"며 경기가 뜨뜻미지근한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경기도 문제지만 GDP의 46%에 이르는 세금 부담도 기업 투자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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