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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비상하는 ‘인재들의 날개’ 세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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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채웅]

올해 당진캠퍼스 개교…‘Two Campus(대불+당진)시대’ 시작
개교 2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특성화 전략으로 경쟁력 갖춰

가을을 맞은 세한대학교 본관 전경

가을을 맞은 세한대학교 본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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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는 전남 영암의 대불공단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93년 ‘대불공과대학’으로 설립됐다. 이후 1995년 ‘대불대학교’로 이름을 바꿔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2012년에는 지역적 한계와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한대학교로 개명했다.
교명을 변경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는 ‘대불’이라는 이름 때문에 종교적 오해가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이며, 둘째는 지명을 따 지은 교명 때문에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영산강하구언 축조에 따라 생겨난 대규모 간척지에 들어섰다. 전남 서남권의 개발 촉진과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8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뒤 1989년 10월 조성공사에 착공, 1997년 8월 준공됐다.

대불산단이라는 명칭은 인근의 대아산(大牙山)의 대(大)와 18나한상을 닮은 바위에서 유래한 나불도(羅佛島)의 불(佛)을 각각 따온 것이다. 세한대학교의 전신인 대불공과대학은 ‘대불산단에 인력을 공급한다는 학교’라는 의미에서 그 이름이 지어졌다.
개교 이후 남도예향의 중심대학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인문사회계열, 보건계열, 사범계열, 중국문화, 한류문화, 해양레저산업 관련 특성화 정책들을 시행해 다른 대학들과는 차별화된 대학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세한대학교는 중국 특성화 대학으로서 국내는 물론 중국 등지의 눈길을 끌며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국가사업인 ‘공자아카데미’를 허가 받아 운영 중이며, 중국문화 교육 관련 아카데미의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한대학교는 또한 국내 최초의 요트 제작을 비롯 해양레저산업이 대중화되고 활성화 되는 데 기여해 왔다. 미래 해양레저산업 인력의 수요에 대비해 목포시 요트마리나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요트마리나 현장학습을 통해 해양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대불캠퍼스+당진캠퍼스’를 개설해 ‘two campus 체제’에 들어섰다. 그리고 일찍이 중국 및 아세안 중심의 대학으로서 그 국가로 교육의 영역을 넓히려다 보니 현실적으로 한계를 느껴 작년에 세한대학교로 이름을 바꿨다. 새로운 이름 세한대학교는 ‘세계로 비상하는 인재들의 날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대불캠퍼스 보건계열은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학생들 임상실습에 주력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실습 및 건강검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보건복지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은 물론 단계별로 부속병원과 연계해 의료봉사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사범계열은 결손가정 아동을 위한 튜터링 제도, 방과 후 수업 등 학과의 고유 전공을 활용해 세한대학교의 열정과 봉사정신을 알림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인 충남 당진시에 당진캠퍼스를 올해 개교했다. 수도권과 한층 가까워진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당진캠퍼스는 중국·아세안·서울과의 교류가 필요한 학과 중심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특히 예체능계열 특성화 대학인 당진캠퍼스는 해양레저산업 및 한류문화산업을 위한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해양레저학과는 요트 제작 및 해양레저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세한대학교는 장기적 안목으로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체제를 다각도로 갖춰 가고 있다. 특성화가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에서 대불캠퍼스, 당진캠퍼스가 각각의 발전 목표를 세워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세한대학교는 수시모집,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수시2차 원서 접수기간은 11월 11~15일까지이며, 이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정시모집에 돌입한다. 세한대학교 입학 안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한대 홈페이지(http://www.seha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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