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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고 갑부, 1년만에 파산 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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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브라질 최고 갑부였던 에이케 바티스타가 이끄는 EBX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석유개발업체 OGX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OGX는 채권단·납품업체와 가진 41억달러(약 4조3460억원) 규모의 부채조정 협상이 결렬되자 리우데자네이루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라틴아메리카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사실 예정된 일이었다. OGX는 지난 1일 이자 4500만달러를 지불하지 못해 부랴부랴 채권단과 협상에 나섰다. OGX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36억달러를 빚지고 있다.

파산보호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OGX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할 수 있는 60일이라는 시간도 벌게 된다. 이후 핌코·블랙록 등 채권단은 OGX가 제시한 구조조정안 수용 여부를 30일 안에 결정해야 한다.

바티스타 회장은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의 릫세계 억만장자릮 순위에서 지난해 3월 7위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러나 경영부진과 투자 실패로 1년 만에 재산 340억달러 가운데 99%가 사라져 최근 브라질 부자 순위에서도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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