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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61주 연속 상승…매매값도 8주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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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61주 연속 상승…매매값도 8주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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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기간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도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오름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24일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4% 오르며 61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말보다 6.15%나 오른 수치다. 수도권(0.33%)과 지방(0.15%) 모두 오름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상승세는 꾸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45%), 서울(0.35%), 대구(0.29%), 경기(0.28%), 충남(0.27%), 세종(0.19%), 충북(0.15%), 부산(0.14%), 광주(0.13%), 전남(0.13%), 경북(0.12%)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0.35%)은 2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44%)이 지난주와 유사한 변동률 수준을 유지하였고 강남(0.29%)은 동남권의 주도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구별로는 성북구(0.61%), 관악구(0.60%), 노원구(0.58%), 서대문구(0.55%), 용산구(0.53%), 영등포구(0.51%) 등의 오름폭이 컸다.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28%), 85㎡ 초과~102㎡ 이하(0.26%), 60㎡ 이하(0.22%), 102㎡ 초과~135㎡ 이하(0.19%), 135㎡ 초과(0.09%) 순으로 상승하며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오르며 8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26%), 대구(0.23%), 세종(0.18%), 인천(0.18%), 서울(0.12%), 충북(0.11%), 충남(0.10%), 부산(0.10%), 광주(0.08%) 순으로 상승했다. 전남(-0.04%)은 하락했다.

서울(0.12%)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0.09%)과 강남(0.14%) 지역이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구별로는 관악구(0.54%), 금천구(0.39%), 서대문구(0.24%), 동대문구(0.22%), 강남구(0.21%), 성동구(0.17%)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규모별로는 60㎡ 이하(0.14%), 60㎡ 초과~85㎡ 이하(0.11%), 85㎡ 초과~102㎡ 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135㎡초과(-0.14%)의 대형 아파트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매매가격은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 시기 논의로 일부 수요자들이 주택구입 시기를 저울질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면서 "전셋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물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중대형으로 전세수요가 일부 확산된 모습이지만 월세전환 영향으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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