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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문금융회사 올 상반기 순이익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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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조달비용이 축소되고,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대출채권 매매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신용카드를 제외한 58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은 5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억원(1.9%) 증가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조달비용은 1251억원 감소했으며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대출채권 매매이익도 409억원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순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금리 하락 및 할부금융 취급 수수료 폐지 등의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658억원 감소하고, 할부금융수익이 541억원 하락했다.

이익이 늘면서 총 자산은 85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5%(2조8000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시설대여와 신기술사업금융에서 큰 증가폭을 보였다. 리스 신규 취급규모는 자동차리스를 중심으로 2312억원 올라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또한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융자금액은 전년동기(3220억원)대비 1136억원 올라 435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할부금융 신규 취급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한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연체율은 3.56%로 전년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할부·리스 등 고유업종 관련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달비용 상승 가능성, 가계부문 건전성 하락 부담 등도 상존하고 있다"며 "자동차금융 부문의 경쟁 심화, 대출 증가 등의 여전업 리스크 동향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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