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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정부, 미사일 부품 실은 北선박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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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파나마가 군수 물자를 밀반입하려던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국적의 선박을 나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카르도 마르티네이 파나마 대통령은 이날 파나마 당국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군수 물자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국적의 선박을 나포했으며 선원들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파나마 정부는 '청천강호'로 알려진 이 선박에 실려 있던 수천개의 설탕 부대 아래에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물품들이 숨겨져 있는 것을 적발했다며 이를 하역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 정부는 이 북한 국적의 선박을 정밀 조사하기 위한 전문가 파견을 유엔에 요청했다.

호세 하울 물리노 안보장관은 이날 현지 RP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적발된 선박에 대한 조사는 이제 유엔 조사관들의 몫이라면서 "유엔 안보리는 전문가들을 파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에두아르도 카마초 대통령실 대변인은 무기 전문가들이 이 선박을 조사하는 데 길면 일주일 가량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트릭 벤트렐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파나마 정부가 요청하면 미국 정부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기꺼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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