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놀이시설' 이용시 안전수칙
17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놀이기구 탑승 전에는 안전을 위해 안내방송을 꼭 청취하고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또 놀이기구 탑승 전엔 몸에 부착된 떨어질 수 있는 물건은 보관실에 보관하는 게 좋다. 떨어지는 물건을 주우려다 크게 다칠 수 있다. 또 놀이기구 아래를 지나가는 사람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탑승 전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대기 중에 안전 울타리에 걸터 앉거나 넘어가는 행위,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 행위는 큰 사고를 부를 수 있으므로 해서는 안 된다. 넘어지거나 놀이기구(놀이기구)에 부딪힐 위험이 있으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놀이동산 안에 있는 일반 시설을 이용할 때도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바닥에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뛰어다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놀이기구 간 이동 시에는 계단 등 미끄럽거나 날카로운 부분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기시설이나 화기시설, 울타리 내부 등 접근금지구역이나 운행하지 않는 놀이시설에 들어가면 위험하니 출입금지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임산부, 노소약자, 음주자 등은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겉으로 보이지 않는 손님의 건강상태를 근무자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디스크 등을 앓고 계신 분은 놀이기구 이용을 스스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놀이기구를 무리하게 오래 이용하거나 식사 후 이용할 때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린이와 함께 탈 경우엔 안쪽으로 어린이를 앉히고 레버나 안전벨트가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보호자가 반드시 확인한 후 안전봉을 두 손으로 꼭 잡게 한 다음 출발한다.
어린이 전용 놀이기구를 탈 때에는 출발 전에 반드시 보호자가 탑승을 도와 안전 벨트를 확인 후 하차할 때도 반드시 보호자가 직접 어린이를 챙기는 게 중요하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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