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감원, "해킹사고 빙자 보이스피싱 주의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대전에 거주하는 박모씨(60대)는 지난 21일 오후 5시경 자신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라고 지칭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박씨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은 다짜고짜 최근 주요은행 및 방송사의 해킹사고로 보안강화가 필요하다며 텔레뱅킹 거래정보를 요구했다. 다급해진 박모씨는 N은행에 텔레뱅킹 거래를 신청하고 텔레뱅킹 이용을 위한 계좌번호, 비밀번호, 보안카드코드번호 등을 알렸다. 하지만 박씨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사칭한 사기범이었다. 박씨가 그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통장에서 190만원이 사기범 계좌로 이체된 후 였다.

26일 금감원은 지난 20일 이후 주요은행 및 방송사의 해킹사고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검찰, 경찰, 금감원 및 금융회사는 전화나 문자로 보안강화 조치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전화나 문자에 절대 응대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