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토부, 용산개발 부도 긴급회의.. "파산은 아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13일 오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채무불이행(디폴트)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본환 철도정책관 주재로 코레일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코레일측이 현황을 보고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용산사태로 인해 코레일의 주 업무인 철도운송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검토하기 위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특별한 결론을 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시행사인 드림허브가 전날 만기가 도래한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2000억원의 이자 59억원을 마감일인 이날 내지 못해 부도가 난 상태다.

국토부 아직까지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불과하며 당장 파산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 초까지 회생 가능성을 따져본 뒤 가능성이 있다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고 아니면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는 하지만 정부가 민간 부동산개발 사업에 직접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코레일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었고, 우리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종전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독일 전기차 비교평가서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