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6세 성전환 소녀에 '여자화장실 출입금지' 명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6세 트랜스젠터 부모, 학교측에 소송 제기

▲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6세 어린이의 부모가 학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6세 어린이의 부모가 학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여자로 성전환 수술한 6살 어린이가 학교 측으로부터 '여자화장실 출입금지' 명령을 받자 그의 부모가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에 사는 코이 마티스의 부모가 동성애 차별을 금지하는 법을 위반했다며 학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마티스는 남자아이로 태어났지만 말문이 트일 때부터 스스로 여자임을 주장해왔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인형을 사달라고 조르는 등 여성성이 매우 강했다. 결국 마티스의 부모는 의사와 상의해 성전환수술을 받도록 했다.

이후 마티스는 콜로라도주 파운틴의 한 초등학교에 1학년으로 입학하게 됐으나, 학교 측은 마티스에게 여자화장실 출입을 금지하고 남자화장실이나 양호실에 설치된 화장실을 쓰도록 했다.

이에 마티스의 부모는 "그녀가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해서는 안된다"며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교육 환경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그의 부모는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의의 뜻을 표하고 있다.
반면 학교 측은 "동성애자 관련법은 트랜스젠더 관련법과 연관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인서 기자 en1302@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