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전날 "싱이 주요 스포츠 프로리그의 금지 약물인 'IGF-1' 성분이 포함된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했다"고 보도하면서 약물 파문이 일고 있는 시점이다.
PGA투어 통산 34승의 베테랑이다. 5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2009년부터 무릎과 허리 부상에 시달려왔다. 싱은 일단 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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