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패소' 박진영, 상고 의지… "다시 한번 다퉈보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패소' 박진영, 상고 의지… "다시 한번 다퉈보겠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작곡가 김신일과의 소송에서 패한 박진영이 불편한 심경과 함께 상고 의지를 내비쳤다.

박진영은 2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곡을 표절했다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정말 답답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시 한번 다퉈봐야죠 뭐"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고법 민사4부(이기택 부장판사)는 작곡가 김신일이 박진영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박진영은 5694여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진영의 과실에 의한 저작권 침해를 인정한다"며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데 있어 1심과 같이 곡 전체의 마디 수만으로 기계적으로 계산하지 않고, (표절로 판단된 마디의) 배치 위치, 후렴구 등 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실질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신일은 선고 후 기자회견을 통해 "창작자로서 자존심을 지켜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재판에 불참했다.
김신일은 "'썸데이(Someday)'가 2005년 자신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며 저작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로 1억1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썸데이'는 가수 아이유가 부르고 KBS2 드라마 '드림하이' OST로 사용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박진영은 2167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바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