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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CES 유망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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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3)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증시 역시 CES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CES를 통해 한 해의 IT트렌드를 내다볼 수 있고 어떤 기술이 각광받을지 파악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CES에서는 LED TV(2009), 태블릿PC(2010), 스마트TV(2011), OLED TV(2012) 등 혁신적인 제품들이 발표돼 그 해를 이끌어갈 기술적 화두로 조명받았다.
증시 전문가들을 올해 CES 화두를 'UHD TV'(Ultra High Definition)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최대 화두였던 OLED TV보다 원가경쟁력이 높고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초고해상도(UHD) TV가 올해 TV시장의 아이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먼저 UHD TV와 가장 연관이 깊은 LG디스플레이 LG전자 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열렸던 CES에서 OELD TV 부문에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제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관련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바 있다"면서 "올해 LG전자의 경우 84인치 UHD TV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해 UHD TV 분야에서 조명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브이첨단소재 LX세미콘 , 루멘스 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UHD TV 수요는 약 15만대로 2016년엔 5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UHD TV가 보급화되는 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인 액트와 LCD 구동칩(Driver IC) 업체인 실리콘웍스, LED BLU업체인 루멘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의 수혜를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CES의 화두는 하드웨어의 고사양화"라면서 "TV 및 모바일 기기의 고사양화 수혜주는 실리콘웍스와 SK하이닉스"라고 판단했다. 그는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서는 모바일디램(DRAM) 역할이 부각돼 저장장치로서 낸드(NAND)가 조명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중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CES 2013에서는 윈도 8을 탑재한 노트북 및 하이브리드 PC가 선보일 예정이라 터치스크린을 제작하는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성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나노텍 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윈도 8과 윈도7이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터치스크린"이라며 터치스크린 관련업체인 미래나노텍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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