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부상으로 2013시즌 첫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BBC 등 영국 주요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샤라포바가 오른 쇄골 통증으로 인해 2일 열리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경기를 기권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흘 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커플과의 이벤트 경기도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복귀 무대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이 될 전망이다. 샤라포바는 "브리즈번 대회에 나서지 못해 아쉽지만 무리한 출전으로 오프시즌 동안 쌓은 노력을 헛되이 하고 싶지 않다"라며 "호주 오픈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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