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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노동생산성, 서비스업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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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1990년대 이후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 '경제구조 서비스화 진전의 소득불균형에 대한 영향과 시사점'에 따르면 1990년대 후반까지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은 제조업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이후 제조업에서의 노동생산성 향상이 빠르게 이뤄지며 역전현상이 일어나고 그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인방 연구원은 "1990년대 이후 서비스업에서의 노동생산성 증가는 1980년대에 비해 오히려 둔화되면서 완만하게 이뤄져 온 반면 제조업에서는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임금도 1990년대 초반을 기준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변화가 가속화됐다. 1990년대 초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1인당 피용자보수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지만 이후 격차가 점차 확대됐다.

최 연구원은 "2010년 현재 서비스업 취업자 1인당 피용자보수가 제조업의 1/2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비스업과 제조업간의 생산성과 임금의 차이가 서비스업에서의 비정규직의 비중이 높은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업의 제조업에 비해 소규모 기업이 많아 규모의 경제를 발휘하기 어렵고, 저기술 저직능 직종의 비중이 큰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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