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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장기화…광주 주부 구직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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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사랑방취업지원센터, 취업성공패키지 구직자 분석
여성구직자 전년보다 11% 증가…40대 가장 많아

광주광역시의 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랑방취업지원센터가 올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구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11월까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방문한 구직자 3명 중 2명은 주부 등 경력단절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 406명 중 여성 구직자 비중은 302명으로 74.3%에 달했다. 여성 참여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2명보다 11.0% 증가했다.

여성구직자 중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고 30대 21.2%, 50대 18.5%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여성 구직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주부들이 직접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랑방취업지원센터 김지숙 취업컨설턴트는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중년 여성들이 취업전선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살림살이가 어려워 여성이 가장 역할을 하거나 맞벌이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성공패키지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민간에 위탁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진단·경로설정→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 등 단계적·통합적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취업을 촉진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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