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女핸드볼, 중국 꺾고 조 1위로 아시아선수권 4강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예선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30-28로 역전승을 거뒀다.
5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오른 한국은 B조 2위 카자흐스탄과 오는 14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만일 카자흐스탄전에서 승리할 경우 2013년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장신을 이용한 중국의 포스트 공격을 막지 못해 6-12까지 끌려갔다. 임영철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전진 수비로 포메이션을 바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승부수는 주효했다. 중국이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틈을 공략해 전반을 17-16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한 뒤 류은희의 득점포를 앞세워 줄곧 리드를 지켰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6점차로 스코어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주 공격수 류은희는 이날 14득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최수민이 5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골키퍼 주희는 후반 잇단 선방으로 힘을 보탰다.

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수들 몸이 전반적으로 무거웠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계속 경기를 하느라 체력소모가 심했던 것 같다"며 "초반 실점을 줄이기 위해 수비 포메이션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 6골 차를 극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어 4강전 이후를 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13일 휴식을 통해 바닥난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