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000억달러 이상의 재정적자 감축과 세금인상을 피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시장은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최상의 방안은 세금을 올리거나 새로운 세수를 확보하는 동시에 재정지출을 줄이는 '균형적 접근'"이라며 "미국 경제가 최대 위협요인인 재정절벽을 피하지 못하면 경기후퇴 국면으로 재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미국 정치권이 시한 이전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낙관한다"며 "이런 자신감은 (정치권이)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해결을 위해 실용적 태도를 보일 것이란 믿음에 기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