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우 연구원은 최근 게임빌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우려 요인들이 ▲카카오톡 출현으로 퍼블리싱 게임 수급 차질 ▲모바일게임 경쟁 과열 ▲예상보다 미흡한 LINE 카툰워즈의 흥행 ▲4분기 실적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차익실현과 포트폴리오 교체 등에 따른 수급적인 영향도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게임빌이 콘텐츠 제공자로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며 카카오톡과 라인등 모바일메신저 기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체하는 전략을 병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구글플레이 매출 20위권에 진입한 게임수가 작년 11월 14개에서 올해 11월 29개로 2.1배 늘어 경쟁이 치열해졌다"면서도 "1위 게임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10배 이상 확대됐고 특히 게임빌의 게임성공확률이 약 23% 수준으로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펀치히어로 등 3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주요 게임들의 매출액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신규게임 기여에 따라 4분기 컨센서스인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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