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게임' 어쩐지 많이한다 했더니만
게임사 3분기 실적 살펴보니
컴투스, 영업익 전년보다 421% 늘고
넥슨 등 온라인은 성장세 한계 보여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주요 게임사들의 실적 명암이 모바일서 엇갈렸다. 모바일 전문 개발사들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한 반면 온라인게임 사업이 주력인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하는 등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8,450 전일대비 210 등락률 -1.13% 거래량 12,300 전일가 18,66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컴투스홀딩스, 지난해 적자 폭 줄여…"올해 신작 8종 이상 출시" (대표 송병준)이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6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 26% 급증했다. 모바일게임 1위 기업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32,7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2.09% 거래량 56,895 전일가 33,4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본선 14일 오사카서 개최 (대표 박지영)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1% 급증했다.
모바일게임사들의 실적은 소셜네크워크게임(SNG)이 견인했다. 게임빌은 피싱마스터ㆍ몬스터워로드ㆍ킹덤로얄 등 SNG 게임이 전체 매출의 37%(61억원)를 차지했다. 또한 '프로야구', '제노니아' 등 흥행보증 시리즈물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으로 4분기에도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도 수명주기가 긴 대박 게임 타이니팜을 비롯 아쿠아스토리ㆍ매직트리ㆍ더비데이즈 등 본격 SNG들이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 4분기에는 신작 게임 효과와 카카오톡 효과 등으로 다시 한 번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넥슨(대표 서민)은 3분기 매출 3474억원과 영업이익 1437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지역별로 한국 시장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 하락했고 일본ㆍ북미 등 주요 지역의 매출액도 5~21%씩 줄었다. 올 초 두배 이상의 매출 확대를 보이던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른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능력은 뛰어나지만 모바일 사업에서는 일본 모바일 게임사 글룹스 인수 외에는 사실상 성과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2.52% 거래량 88,748 전일가 277,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엔씨 PC방서 로블록스 게임 즐긴다…국내 시장 마케팅 협력 [클릭 e종목]"NC, 전 세대 MMORPG 수요 흡수…목표가↑" 엔씨소프트 "키프로스 계열사 주식 3190억원에 추가취득" (대표 김택진)는 매출 1821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주요 게임사 중 유일하게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냈으나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 등 대형 신작 2종이 동시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마땅한 흥행작이 없던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211,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4.09% 거래량 1,387,029 전일가 220,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쇼핑·광고에 AI 얹은 네이버 매출 최대…네버엔딩 성장세(종합) 네이버, AI 고도화로 매출 분기 최대…영업익 전년比 7%↑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한게임(부문대표 이은상)은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한 15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5위권 기업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1 15:30 기준 관련기사 쇼핑·광고에 AI 얹은 네이버 매출 최대…네버엔딩 성장세(종합) 네이버, AI 고도화로 매출 분기 최대…영업익 전년比 7%↑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매출 491억원,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후발주자인 위메이드 위메이드 close 증권정보 112040 KOSDAQ 현재가 24,95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40% 거래량 418,233 전일가 25,0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위메이드, 中 킹넷과 미르 IP 로열티 미지급 분쟁 화해 종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내달 7일 스팀 출시 [주말엔게임]"WBC와 함께 해볼까?"…시즌 앞두고 야구 게임 기대감↑ (대표 김남철ㆍ남궁훈)는 공격적인 투자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해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이 여성ㆍ중장년층 등 신규 사용자층을 끌어들이고 있는데다 온라인게임 시장이 성숙기에 이르면서 온라인 게임사들이 고전하고 있다"라며 "간판게임들이 점유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 반전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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