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정부 협상팀을 구성해 다음 주초 정식 협상에 돌입한다며, 정부가 협상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으면 17일로 예정된 휴폐업 투쟁을 앞당길 수 있다고 1일 경고했다.
이용민 비대위 대변인은 "협상은 다음 주 1주일간 진행될 것이고 그 정도 기간이면 정부의 진정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협상의 고무적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 다음 주로 예정됐던 평일 오후 휴진 및 토요일 휴무는 일단 철회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협상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을 경우 17일로 예정된 '전면 휴폐업' 투쟁을 10일 정도로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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