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청계천변 판자촌 기억하나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3일부터 2월 24일까지 청계천문화관에서 왕십리 근현대사 유물전 ‘가도 가도 왕십리전'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방에서 실어온 소를 도축하는 우시장과 연탄공장, 미군 부대가 있었던 왕십리를 기억하나요.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마장동에 위치한 청계천문화관에서는 23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왕십리 근현대사 유물전 ‘가도 가도 왕십리’전이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청계천문화관이 주최하고 성동구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왕십리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유물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50년대 후반 상왕십리 일대

50년대 후반 상왕십리 일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전시회에서는 왕십리의 길, 도시공간 구조, 사람, 생업과 문화 등에 대해 금형공장 자개시장 야채우물과 해장국이라는 주제로 개항이후 현재까지 유물 사진자료 모형물 등 100여 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왕십리(往十里)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후 새 도읍지를 정할 때 무학대사가 도읍지를 찾아 이곳저곳 살피던 중 ‘10리’를 더 가 도읍지를 찾으라는 한 노인의 말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서민의 거주지였던 왕십리는 이제 명실 공히 서울을 대표하는 교통· 문화· 경제 요충지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왕십리의 근현대 생활상과 도시 성장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9년 청계천변 판자촌

1979년 청계천변 판자촌

원본보기 아이콘

개막식은 23일 오후 3시 청계문화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청계천문화관(☎2286-3433)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