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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광통신 "2015년까지 매출 1000억 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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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하겠다"

홍호연 우리로광통신 사장(사진)은 6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기업공개(IPO)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광분배기 분야 세계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로광통신은 전화국에서 송신되는 광신호를 빌딩이나 가정 등에 분배하는 광분배기 전문 생산업체다. 산업자원부 선정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갖췄다.

지난해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한 우리로광통신이 2015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을 자신하는 배경에도 이 같은 뛰어난 기술력이 깔려있다.

홍 사장은 "우리는 광분배기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했고 생산과정에서 수직 계열화를 이뤘다"며 "이를 통해 부품 자체생산은 물론, 고객 니즈 따라 융합제품까지 선보일 수 있어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로광통신은 지난 2008년 이후 매출액이 연평균 26.3%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매해 60.7% 증가하는 등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통신3사와 일본,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17개국 140여개 기업에 광분배기를 공급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80%가 수출에서 발생할 정도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광분배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7000억원이며 2014년까지 연평균 11.5%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광다이오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로광통신은 지난해 광다이오드 양산설비 투자를 완료하고 내년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분야에서 2015년까지 2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삼성 탈레스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첨단무기 거리측정용 광센서도 우리로광통신의 또다른 성장 축이 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개발이 완료되면 약 500억원 규모의 광센서 수입대체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북미와 인도네시아 시장 등에 진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홍 사장은 "2015년까지 호주에서 역사상 가장 큰 통신 프로젝트인 NBN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인도네시아 역시 2015년까지 국영통신사인 텔콤이 가입자 15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내년 호주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참여로 매출 100억원이 추가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로광통신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6%, 86.8%, 85.8% 성장했다.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원에서 1만300원이고 공모주식수는 209만주다. 오는 7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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