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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문-안 단일화 조금 더 시간 끌 것"

최종수정 2012.11.06 09:35 기사입력 2012.11.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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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보수논객인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은 6일 YTN라디오에 나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간의 단일화와 관련, "한 쪽이 엄청나게 쏠리지 않는 한 단일화를 하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을 끌 것처럼 보인다"면서 "안철수 후보로서는 단일화를 하지 않고 표 쏠림을 기대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예상했다.

전 원장은 "민주당에서도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까 단일화를 하더라도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라며 "선거라는 것이 살아있는 생물이어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만약 3자 대결로 가서 표 쏠림 현상이 생기면 안철수 후보로서는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 판단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단일화 시기가 촉박한 만큼 문 후보가 더 적극적이고 안 후보는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이고, 두 분이 담판을 하거나 여론조사, 과거 정몽준ㆍ노무현 후보가 했던 여론조사를 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면서 "이 단일화 논쟁은 오래 전부터 안철수 후보 쪽에서 문재인 후보로 공이 넘어갔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 원장은 그러나 "지금은 안철수 후보의 입장이 조금 더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로서는 단일화를 하자고 압박을 가하는 형태인데 안철수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층이 민주당과 새누리당, 기존 정당을 싫어하고 염증을 내서 지지하는 층이 많다"면서 "그런데 쇄신의 대상으로 지목돼 있는 기존 정당인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안 후보가 먼저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지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장은 이어 "문재인 후보가 적극적으로 나온다고 해서 (안 후보) 본인이 적극적으로 맞장구치기가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며 "그래서 지난번에도 단일화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하는 이중 부정의 말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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