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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박관호 "미르5, 확률형 아이템 최소화…새 빌링시스템 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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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예고

위메이드 박관호 "미르5, 확률형 아이템 최소화…새 빌링시스템 개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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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위메이드 창업주 박관호 회장이 게임 비즈니스 모델 구조 개선과 글로벌 전략의 변화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명가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8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라이크’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뽑기 시스템은 국내에선 매출이 나오지만 글로벌에선 성과의 허들이 될 수 있다"면서 "미르5는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할 것이며 아예 하지 않을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앞서 지난 3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5'의 시험판(데모)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에서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게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초기 단계에서부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고려해 게임 경제구조 전반을 설계하고 있다.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박 회장은 "위믹스 플레이 거래소를 운영하며 가능성을 봤다. 미르5 내에서 획득한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게임 내 가상경제를 바꿔 북미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MMORPG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진출과 관련해 "중국 시장은 정치적, 정책적 리스크가 크다"며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서 수익이 난 건 사실이지만 (그밖의) 글로벌 시장 매출 비중도 상당히 커지고 있다"면서 "물론 두 게임의 중국 진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잘 되면 추가 수입이 생기겠지만, 사업계획은 이와 상관없이 세우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76억원으로 작년 1분기 468억 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1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8% 늘었다. 매출 구성별로는 게임 1522억원, 블록체인 59억원, 라이선스 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기여도가 컸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지난 3월 12일 출시 후 총 57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분기 기준 일평균 매출 29억원을 기록했다.


김상원 위메이드 IR(기업설명)실 전무는 "'나이트 크로우'와 '이미르' 성과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연간 매출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용 최적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외주 개발비 축소와 내부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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