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 회의에서 친노 진영을 '스스로 폐족이라고 했던 이들'이라고 규정한 뒤 이렇게 밝혔다.
권 실장은 "안 후보는 지난 2일 계파 이익에 집착하다가 총선을 그르친 이들의 인적쇄신을 요구했는데 언론은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지목하고 있다"며 "그러나 친노세력 핵심이자 총선때 계파이익에 가장 충실했던 문 후보가 주 대상이 돼야 한다"고 공격했다.
권 실장은 안 후보를 향해 "자신의 요구가 기성 정치인들이 내뱉는 수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쇄신대상 1호인 문 후보와 왜 단일화하려는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