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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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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감산, 낙폭 축소…국내社는 모바일 D램 생산확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끝없이 떨어지던 D램 가격이 하락폭을 크게 줄였다. D램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감산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향후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1600MHz의 10월 하반월 고정거래 평균가격을 0.83달러로 산정했다. 전반월 대비 0.01달러(1.19%)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지난달 10% 규모에 비해 크게 줄었다.
PC판매 부진으로 올해 중순부터 급격히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던 D램 가격이 최근 낙폭을 줄인 까닭은 반도체 회사들이 감산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난야와 이노테라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 가량의 D램 감산을 예고했으며 엘피다와 렉스칩, 파워칩 등도 감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회사들도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인한 모바일 D램 시장의 성장에 따라 PC D램의 생산 비중을 조정하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체들의 D램 감산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어 향후 D램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이트는 모바일 기기의 일반 PC D램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40% 후반에서 점차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기기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의 성장에 따라 내년 일반 PC D램이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대 중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고정거래가격 하락세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폭은 예상치보다 작아 가격하락세가 상당히 진정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낸드플래시와 마찬가지로 공급감소 효과로 채널 재고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향후 D램가격은 랠리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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