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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봉주 가석방 불허에 "MB정권, 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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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 심사가 부결된 것과 관련 "정 전 의원은 MB정권이 만든 새로운 유형의 양심수"라며 이명박 정부를 비난했다.

문 후보는 "뭔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대단한 정권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해 "이명박 대통령 측근이었던 은진수 전 감사원장은 가석방 됐습니다"라고 석방된 은 전 감사원장과 정 전 의원을 비교해 설명했다.
문 후보는 "개인적인 비리로 구속되었던 은진수 전 감사원장. 선거에서 표현의 자유영역으로 구속되었던 정봉주 전 의원. 성격을 보더라도 형평에 맞지 않습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BBK 의혹제기가 세부적인 부분에 차이가 있어도,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제기한 의혹과 큰 취지에서는 같은 건데 그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라며 "자기편에 대해 세운 기준은, 상대편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법은 박근혜 후보와 MB정권만을 위한 법인가"라며 "정봉주 전 의원은 즉각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BBK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돼 지난해 12월26일 수감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달 6일로 형기의 70%를 복역해 가석방 심사 기준을 채우고 모범수 등급인 S1 등급을 받아 가석방 적격심사를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가석방을 불허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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