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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일자리 통해서 성장…발상의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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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ㄴ,ㄴ 16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바꾸면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동화빌딩 시민캠프에서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이명박 정부의 747정책은 일자리를 경제성장에서만 찾았는데 오히려 좋은 일자리는 줄었다"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성장을 통해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서 성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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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어 "일자리 혁명의 대안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바꾸자는 것"이며 "이에 더해 좋은 일자리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마선언 때부터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자리위원회 만큼은 직접 맡기로 했다"며 "대통령이 돼도 일자리 위원장은 직접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일자리 90%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중심에 놓는 경제정책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주장했고, 이어 "공공서비스 일자리, 50~60대 재취업, 노인일자리 문제도 놓쳐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하면서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정책을 꼬집기도 했다. 그는 "임시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쏟아붓고, 공공근로 같은 임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처음부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서민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년 연장, 임금 피크제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리해고를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는 최대한 지원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영두 동우애니매이션 대표, 김한기 한국오피스컴퓨터 대표. 윤장혁 화일전자 대표, 정수한 앱디스코 대표 등 28명의 위원들은 청년실업, 노사문제, 청년 창업 등의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일자리가 가장 절실한 문제이며, 경제성장, 경제민주화, 복지에도 다 관통되는 것이 일자리"라며 "재정, 세제 지원 등을 일자리에 투입하면 좀 더 근본적인 효과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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