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양국에 갈등 해소 촉구
라가르드 총재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자회견을 통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양국의 협력은 세계 경제에도 이익이 된다"면서 세계 2위와 3위 경제대국의 힘 겨루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런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자 "(중국측 인사들이)아름다운 일본에서 열리는 멋진 회의를 (중국이) 놓쳤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9일 한국과 일본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데 대한 의견을 묻자 "중국과의 관계에도 같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의 파트너십은 안정성을 위한 핵심적이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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