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2국감]김기식 "미소금융 민간복지사업자 이자놀이 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저신용자를 위한 미소금융이 시중은행 수준의 대출이자를 챙기는 등 '이자놀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정무위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은 "미소금융 민간복지사업자는 금융권의 휴면예금에서 무이자로 자금을 공급받아 대출해 주고 시중금리 수준의 이자를 챙겼다"고 주장했다.
미소금융은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자의 자활에 필요한 창업자금이나 운영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기업과 은행의 미소금융은 2~4.5%의 금리로 대출을 해 줬지만 민간복지사업자는 2%에서 최대 7.4%까지 금리를 책정했다. 이로인해 13개 민간 복지사업자의 이자수익은 지난 2009년 사업시행 이후 지금까지 33억 3100만원에 달했다.

김기식 의원은 "민간복지사업자 13개 중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5곳을 제외하면 6곳이 기독교단체에 쏠려있다"며 "미소금융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