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직장인 84% "복리후생 제도 불만으로 이직 고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회사의 복리수행 제도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을 고민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3.7%가 '복리후생 제도에 대한 불만으로 이직은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2.4%는 실제로 이직한 경험이 있었다.
회사에서 도입했으면 하는 복리후생 제도로는 21.8%가 '보너스 지급'을 꼽았다. 이어 '연·월차, 안식 등 휴가제도'(16%), '주말·야근 수당'(12.5%), '자기 계발비 지원'(9.2%), '자녀 학자금 지원'(8.1%), '탄력근무제도'(7%), '정시 퇴근 등 특별한 날'(6.1%)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이런 제도의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0%라는 응답이 32.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 785명을 대상으로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의 복리후생 제도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더니, 평균 39점에 불과했다.
복리후생 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업무를 하다 보면 사용이 불가능해서'가 42.2%(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괜찮은 제도가 별로 없어서'(38.4%),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라서'(27.3%), '회사에서 승인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21.1%) 등이 뒤따랐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47.6%의 직장인은 '회사에서 복리후생 제도 활용을 특별히 권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13.8%는 '사용 시 오히려 불이익을 준다'고 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직원들 삶의 만족도와 애사심, 업무 성과를 높이는 복리후생제도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실용적인 요소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