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대형 건설주들이 최근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바닥다지기를 끝내고 하반기 상승세를 전망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17일 오전 9시3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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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날보다 1200원(1.61%) 오른 7만57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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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대형 건설주들도 이날 1%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경기 회복 가능성이 불투명하자 2분기 후반 건설주는 크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이후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부터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상승폭은 건설주가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지난 25일 6만3800원까지 내렸던 GS건설은 16일 종가(7만4500원) 기준 상승률이 16.77%에 달한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은 18.69%나 상승했으며, 삼성물산 14.14%, 대림산업 16.64%, 대우건설 18.69%, 현대건설 15.27%, 현대산업개발 13.13% 등 대형 건설주들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10.66%인 점을 감안, 대형 건설주가 코스피 보다 높은 상승률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3일 정부가 중소형 건설사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공개하면서 대형주에 이어 중소형 건설주의 상승랠리도 기대되고 있다.
조동필 한화증권 연구원은 "건설업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정리된 상황에서 중소형 건설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대책은 건설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이라며 "중소형 건설주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 태국 인프라 확중 사업과 중동 석유화학 공장 건설 등 해외수주 기대감도 건설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태국은 내년초에 총 12조4000억원 규모의 통합물관리사업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업체들의 수주활동이 기대된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변수보다 해외건설환경 변화와 수주성과, 밸류에이션이 중요하다"며 "1조 달러대 해외건설시장의 5% 성장이 예상되며 1조4000억달러 중동국부펀드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내 EPC(설계·구매·시공)업체의 해외수주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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