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구식 前의원, “디도스 사건, 정치적 사건이라고 생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이 디도스 사건은 정치적 사건이라고 생각했으며 자신은 버림받았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천대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첫 공판에서 최 전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했다.
최 전 의원은 “형사사건이 아니라 정치적 사건이라고 생각했다”며 “김 수석에게 수사상황을 물어 볼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지난해 12월 최 전 의원의 비서 공모씨씨가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보고를 받고 경찰의 공식 발표에 앞서 최 전 의원에게 미리 이 사실을 알린 혐의(공무상 기밀누설)로 기소됐다.

최 전 의원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며 “이 사건 이후 정치 진영에서 철저히 버림받았고 누구도 보호해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최 전 의원이 김 전 수석과 수차례 전화통화를 했고, 이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경찰 수사 상황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