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8대 투입
CJ대한통운은 세계 최대 전투기 에어쇼인 와딩턴 국제에어쇼와 리아트 에어쇼 및 판보로 에어쇼 등에 참가했던 'T-50B'(일명 검독수리) 9대의 국내 및 국제 운송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항공운송을 위해 'B747-400F' 전세기 8대를 투입했다. 육상운송을 위해서는 화물칸 길이만 13m에 이르는 대형 특수차량을 동원했다. 전담팀원들은 현지 공항과 행사장에 상주하면서 물자 반출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운송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에어쇼 비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번 운송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높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은 과거 공군이 사용했던 T-38 훈련기 15대를 미 공군에 반환할 때도 육상운송과 하역을 맡았다.
한편 공군 블랙 이글스는 지난 6월30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열린 영국 와딩턴 국제 에어쇼와 지난달 7~8일 열린 리아트 에어쇼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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