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서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쑨양은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박태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4분50초61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4위를 기록했다. 초반 2위를 유지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후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기록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 오픈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14분47초38)에 3초가량 뒤졌다.
한편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쑨양은 14분31초02만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지난해 7월 31일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종전 세계기록은 14분34초14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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