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2회계연도 1분기(4~6월) 246억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 155억엔 순손실에서 적자폭이 커진 것으로 시장전문가 예상치 123억엔보다도 더 부진했다. 매출은 1.4% 늘어난 1조5151억엔이었지만 영업이익은 77.2% 감소한 62억엔을 기록했다. 1분기 LCD TV판매도 360만대로 전년동기 490만대를 밑돌았다.
연간 TV 판매 목표는 1750만대에서 1550만대로 줄였고, 카메라 매출 목표는 2100만대에서 1800만대로 줄었다. 개인용컴퓨터는 1000만대에서 920만대로, 휴대용게임기는 1600만대에서 1200만대로 각각 목표를 줄였다. 그러나 스마트폰 매출 목표는 3330만대에서 3400만대로 높였다.
환율 전망은 기존의 유로당 105엔 전망을 7월 이후 유로당 100엔으로 변경했다. 엔·달러 환율 전망은 달러당 80엔으로 유지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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