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3D TV, 7년 연속 '에너지 위너상' 수상

소니코리아의 3D TV 'HX750'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소니 3D TV가 차별화된 절전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7년 연속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27일 지식경제부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16회 에너지 위너상'에서 3D TV '55HX750' 시리즈가 '올해의 에너지 효율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절전 효과가 우수한 제품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대기전력 및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에는 대기전력우수업체 특별상, 2010년과 2011년에는 녹색 기기 TV 부문 수상, 올해는 에너지 효율상까지 총 7년 연속 수상을 기록해 친환경 TV 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수상 제품인 'HX750' 시리즈는 LCD 패널의 이미지 및 비디오 신호, 백라이트 디밍이 동시에 조절되는 '프레임 디밍' 기능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5%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제공한다.

TV 대기모드 설정기능은 지정 시간 동안 TV 미사용시 자동으로 전원을 종료해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예방한다. 장면설정 기능은 방송국 송출 전파에 포함된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신호의 자동 탐색과 조절이 가능해 TV 프로그램 장르(영화, 스포츠 등)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을 시청하면서도 표준화면 대비 최대 30%의 소비전력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HX750' 시리즈는 이번 에너지 위너상 수상작인 55인치 뿐만 아니라 32, 40, 46인치까지 총 4가지 크기로 판매되고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2050년까지 환경에 대한 영향 0%를 목표로 ‘로드 투 제로’라는 친환경 계획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 혁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제품인 소니 TV 55HX750은 다른 수상제품들과 함께 오는 7월 15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