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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드라기랠리’ 마감.. 악재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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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3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기업실적 부진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5일만에 상승행진을 마감했다.

유럽 증시 벤치마크인 범유럽권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97% 하락한 261.38를 기록해 7월 한달간 4.1% 상승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FTSE100지수는 1.02%(58.35포인트) 하락한 5635.2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거래소 CAC40지수는 0.87%(29.05포인트) 내린 3291.66,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DAX지수는 0.03%(1.80포인트) 소폭 떨어진 6772.26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MIB지수는 0.62% 내렸고 스페인 IBEX35지수는 0.94%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이 유로존 위기 해결 의지를 천명하면서 효력있는 유로존 해법 기대에 상승행진을 이어갔지만, FOMC와 2일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회의론과 함께 독일 정부가 유럽안정화기구(ESM)에 은행 면허를 부여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역시 주가를 떨어뜨렸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이 4.4% 하락하며 에너지주 약세를 이끌었고 주류기업 안호이저부시도 실적 부진에 약세를 보였다. BP는 자산가치 상각과 원유생산 저하로 2분기 14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했고, UBS도 실적부진에 10월 이후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아르노드 스카르파치 아질리스제스티온 펀드매니저는 “독일은 ESM이 은행처럼 기능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이것이 다시 투자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이유지만, 이날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진짜 이유는 FRB에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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