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2.52포인트(0.41%) 하락한 5511.35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5.88포인트(0.51%) 밀린 3085.65로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15.19포인트(0.24%) 급락한 6404.14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 35는 3.34% 폭락해 5971.00으로 장을 마쳤으며,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도 2.71% 하락한 12362.51로 마감됐다.
독일의 종합 PMI 지수는 전달 조사치 48.1에서 47.3으로 하락하면서 급격히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은 45에서 43.3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45.1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서비스업 PMI는 역시 전달 49.9에서 49.7로 소폭 하락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50이다.
아티카 자산 운용의 테오도르 크린타스 이사는 "전날 스페인이 의외로 잠잠했던 덕에 반등을 예상했지만,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락에 PMI지수마저 부진하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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