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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車 대형주 중심 랠리..코스피 184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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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드라기랠리'를 이어가며 18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강한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0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97포인트(0.76%) 오른 1843.13을 기록 중이다. 이날 1847.01로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세를 바탕으로 장 중 1850선을 터치한 후 현재 1840선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장 중 185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6일(종가 1858.20)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지난주 후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나를 믿어달라' 발언 이후 기대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주말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을 지키기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ECB과 독일중앙은행 총재간 국채매입 재개 방법에 대한 논의 소식이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고무됐다. 미국 역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를 기록, 전분기 2% 수준을 밑돌면서 추가 부양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이날 "말보다는 실천력이 우선이지만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ECB회의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어서 '정책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현실적으로 제시될 수 있는 정책카드는 제한적이므로 확인 후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월말월초 핵심 매크로 지표 결과 발표가 즐비하다"며 "정책 카드보다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예측을 전제로 대응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현재 개인은 235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25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방향을 잡지 못한채 현재는 1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9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전기전자(2.02%), 운송장비(1.90%) 등 대형주들이 포진해있는 업종이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세를 중심으로 강하게 오르고 있다. 통신업(-2.98%), 전기가스업(-1.87%), 음식료품(-0.67%), 기계(-0.15%), 의료정밀(-0.8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1.89%) 등 IT주들을 비롯해 현대차(2.19%), 기아차(0.52%), 현대모비스(3.83%), LG화학(1.29%), 현대중공업(1.77%), 신한지주(1.87%), SK이노베이션(3.33%), KB금융(2.46%)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65%), 한국전력(-2.33%), NHN(-1.27%) 등은 하락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40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1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째 오름세다. 현재 전장보다 2.41포인트(0.51%) 오른 467.1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0원 내려 11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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